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기상천외한 이야기, 요나스요나손 소설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by 별빛아침 2024. 2. 3.
반응형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장편소설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줄거리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사라진 100세 노인>은 요양원을 탈출한 100세 노인 알란 칼손의 모험 여정을 따라가는 코미디 소설입니다. 무려 100년이 넘는 한 세기 동안의 시간을 다루는 방대한 이야기이지만 전반에 유머가 깔려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창문 넘어 사라진 100세 노인>의 줄거리를 알아보겠습니다. 2005년 100세가 되어 양로원에서 백세 생일 축하 파티를 앞두고 있는 앨런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앨런은 계획된 파티를 뒤로하고 기발한 행위로 창밖으로 기어 나와 여행을 떠납니다. 특별한 목적지를 염두에 두지 않은 앨런은 지역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고 강도의 훔친 돈이 담긴 가방을 들고 충동적으로 버스에 탑승합니다. 이렇게 알렌의 특별한 과거 여행이 시작됩니다. 한 세기 동안 알렌은 의도치 않게 주요 역사적 사건에 영향을 미치고 저명한 인물을 만났습니다. 스페인 남북 전쟁에 참여하고, 원자 폭탄으로 오펜하이머를 돕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재 앨런의 탈출은 전국적인 이슈가 되어 경찰, 갱단, 심지어 언론까지 그를 쫓습니다. 앨런이 모르는 사이에 그가 들고 다니는 여행가방은 잘못된 거래에 연루된 범죄 조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앨런은 사소한 범죄 경력을 가진 남자와 코끼리를 좋아하는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이는 여자를 포함하여 새로운 친구를 만들기도 합니다.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작가, 타고난 이야기꾼 요나스 요나손

1961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요나스 요나손은 대학에서 스웨덴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했으며 졸업 후 15년간 기자로 일했습니다. 이후 미디어 회사를 설립해 직원 1백 명에 이르는 기업가로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던 그는 돌연 회사를 매각하고 업계를 떠나게 됩니다. 요나스 요나손의 표현에 의하면 ‘창문을 넘기로’ 결심한 때인 것입니다. 그 후 스위스로 이주한 그는 오랫동안 구상해 온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집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구 9백 만의 나라 스웨덴에서만 120만 부 이상 팔리는 기록을 세우며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됩니다.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책 총평

2009년 처음 출간된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41개 언어로 번역되어 프랑스 120만 부, 영국 120만 부, 독일 4백만 부 등 전 세계에서 천 만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2013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세계적으로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사의 주요 순간마다 우연히 마주하게 되고, 우연히 세계사에 자신의 족적을 남기게 되는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를 배꼽 잡게 엮어낸 비범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이야기는 정치, 권력, 인간 행동의 부조리에 대한 풍자를 엮어냅니다. 소설은 또한 우연, 운명, 예측할 수 없는 삶의 본질에 대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길고 다사다난한 삶을 통해 형성된 앨런의 시선은 역사적 사건과 현대의 부조리를 보는 독특한 렌즈를 제공합니다. 역사와 풍자, 코미디가 적절히 버무려진 기발하고 유쾌한 여정은 독자들에게 오래 사랑받을 소설로 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