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전국노래자랑 후임MC 확정 시청자반응 남희석은 누구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은 MC 김신영이 1년 반 만에 KBS 전국노래자랑을 떠나게 됐습니다. 후임 MC로 개그맨 출신 방송인 남희석이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바로 전해졌는데요. 논란 가운데, KBS는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확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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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새MC 남희석

3대 MC 남희석, 시청자 반응은? 

남희석은 5일, YTN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KBS 간판 프로그램의 MC가 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누가 해도 무겁고 어려운 자리다. 워낙 큰 어르신이 했던 자리인데 김신영이 잘해줘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마찬가지다. 누군들 성에 차겠나, 부담스러운 자리지만 제 역할을 해보겠다"면서 부담감을 드러냈습니다. 2년 전 송해의 별세로 공석이 된 전국노래자랑 MC자리를 놓고 입담 좋은 많은 연예인들이 거론되었을 당시, 남희석 역시 KBS가 염두에 두었던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의 의견은 부정적입니다. 전임 MC에 대한 일방적인 하차 통보에 대한 반감이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그램 보이콧에 대한 의견도 다수입니다. 또한 송해 후임 MC로 설왕설래할 당시, 많은 네티즌들이 원했던 이수근, 이찬원, 탁재훈 등과 같이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후보군이 아닌 점에 대한 아쉬움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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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MC 남희석은 누구? 

남희석은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입니다. 충남 보령군에서 태어난 그는 충청도 특유의 느린 입담이 돋보이며 딸 이름을 '보령'이라고 지었을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착을 자주 드러내는 연예인입니다. 1989년 KBS 자니윤쇼를 통해서 자니윤의 성대모사를 하며 주목받은 뒤, 1991년 제1회 대학개그제에서 유재석, 박수홍, 김용만, 김국진 등과 함께 데뷔했습니다. 히트작으로는 SBS 좋은 친구들에서 오토바이를 탄 자세로 "빠라바라바라밤~'을 외쳐서 대국민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남희석 전성기 시절

최고 전성기는 SBS의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당시 최고 인기 연예인이었던 이휘재, 남희석이 일반인 여성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시청률 30%까지 오르는 대박을 치기도 했습니다. 이후 다수 예능 MC로 활약했으나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는 연예인이기보다는, 잔잔한 프로그램의 MC로 종종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종편 최장수 프로그램인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13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