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결과를 알아보는 총선 개표방송, 어느 방송사에서 보면 더 재미있을까요? 각 방송사별로 출연자 라인업과 기대 포인트를 정리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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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간판 김대호와 유시민
MBC는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대세로 떠오른 아나운서 김대호를 비장의 무기로 선택했습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개표방송 진행을 맡으며, 개표방송 토론 코너 ‘총선데스크’에는 ‘100분 토론’ 진행자 정준희 교수가 진행을 맡고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합니다. 패널 섭외 1순위로 알려진 유시민 작가의 날카로운 분석이 기대됩니다.
KBS '고려거란전쟁' 주인공 출연
KBS는 '썰전'으로 입담을 증명한 부산시장 박형준, 김관영 전북 도지사가 출연해 표심을 분석합니다. 특히 이색 패널로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출연을 확정 지었는데, 어떤 색다른 분석을 내놓을지 궁금해집니다. 또한 득표수를 알려주는 인그래픽에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의 주인공들의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개표방송의 명가 KBS의 자존심을 지켜낼지 기대됩니다.
SBS 코믹을 더한 고퀄리티 그래픽
매해 고퀄리티 개표 그래픽으로 2049 시청률 1위를 선점했던 SBS는 이번에도 코믹한 요소를 더한 그래픽 방송으로 기대감이 높습니다. 패널로는 과거 <썰전>에서 인지도를 높였던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새누리당 대변인 출신의 민현주 전 의원의 날카로운 분석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JTBC 대세 주현영의 일일앵커 등판
‘SNL코리아’에서 엉뚱한 기자로 스타 반열에 오른 주현영이 1일 앵커로 데뷔합니다. ‘주피소드’ 코너에서는 민심을 전달하는 주민 대표 역할로도 참여하는데, 주현영의 코믹한 캐릭터가 긴 선거방송의 지루함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인 토크존에는 ‘장르만여의도’ 에는 MC 정영진, 시사평론가 김준일과 장성철이 자리합니다.
MBN 어록 제조기 전원책 출연
인기 프로그램 ‘현역가왕’, ‘불타는 장미단’ 출연자들이 12개 격전지 우세 후보 ‘정치가왕 12인’을 선정해 발표합니다. 패널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최강 입담의 소유자 전원책 변호사를 필두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최재성 전 청와대 수석 등이 출연합니다. 매번 개표 방송에 참여해, 늘 아슬아슬한 멘트를 날렸던 전원책 변호사가 또 어떤 ‘말말말’을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채널A 선거 방송을 축제의 장으로
채널A는 선거 당일 채널A 광화문 사옥 오픈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광화문 광장과 청계 광장을 활용해,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일민미술관 전광판을 통해 선거방송 직관이 가능하고, 청계방송에서 펼쳐질 화려한 개표 쇼 또한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김진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출연해 표심을 분석합니다.
TV조선 스타 앵커 총출동
TV조선은 스포츠중계를 보는 듯한 역동적인 선거방송을 준비했습니다. 인기 연예인들에게 쓰이는 포토 카드를 선거 방송에 도입해, 각 후보자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입체적이고 동적인 포토 카드로 구현할 계획입니다. 출연자로는 메인뉴스 ‘뉴스 9’ 진행자 윤정호 앵커를 필두로 윤우리, 윤태윤, 홍연주 등 스타 앵커들이 총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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