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김영철검사 불륜 증거 김영철은 누구

최순실(현 최서원)의 조카 장시호가 국정농단 수사 당시, 담당 검사였던 김영철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충격적인 사실이 보도됐습니다. 두 사람이 불륜 관계를 맺었다는 정황 증거와 김영철 검사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장시호

[목차]

정황 1. '오빠' 또는 '김스타'와 나눈 메시지 

kPI뉴스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장시호와 지인이 나눈 전화통화 녹음파일,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확보, 분석한 결과 김영철 검사와 장시호의 부적절한 관계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장시호가 지인에게 김영철검사와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서 보낸 것을 보면, 장시호는 김영철 검사를 "오빠"라고 부르며, 휴대폰에는 '김스타'로 저장했습니다. 

'김스타'로 저장된 연락처 / 장시호와 김영철의 문자 내용 (KPI뉴스)

문자메시지 내용을 보면, 장시호가 김영철 검사에게 연락을 부탁하자, 김영철이 '5분만 있다가 할게 세수 중'이라며 '09**로하께'라고 합니다. '09**'은 장시호가 친한 지인들과 연락하기 위해 별도로 사용하는 전화의 연락처와 일치합니다. 그리고 같은 날 두 사람의 실제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정황 2. 사적 공간에서 만남 

장시호와 장시호 지인의 전화 통화 녹음 파일 내용에 따르면, 장시호는 김영철 검사와 공유 숙박 시설 등 사적인 장소에서 만났다고 이야기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장시호는 지인에게 김영철 검사와 만날 장소를 상의했고, 또 다른 지인이 강남구 논현동의 공유형 숙박 시설을 대신 예약해 줬습니다. 

장시호와 지인의 통화 내용에서, 장시호는 호텔 방안에 혼자 있기 심심하니까 같이 와서 놀다가 김스타(김영철 검사) 오기 30분 전에 나가면 된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숙소를 예약해준 지인은 장시호가 '호텔은 눈에 띄고 조용한 숙소 없을까'라고 물어 이곳을 추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는 '김스타는 국정농단사건을 수사하던 검사였고 자신 때문에 스타가 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김영철검사는 누구 

김영철 검사는 1973년생으로, 전남 목포 출신입니다. 목포 영흥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 92학번으로 진학했으며 한동훈 전 국힘 위원장과 92학번 동기이기도 합니다.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3기를 수료했습니다. 

김영철 사법연수원 33기 사진

김영철은 2004년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 대전 등을 오가며 검사 생활을 했습니다. 특히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을 지낸 특수통으로 통합니다. 2016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에 파견되었고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훈 서울중앙지검장과 호흡을 맞춰 일한 윤석열 사단으로 불립니다.

김영철은 삼성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삼바 사건 수사 실무를 이끄는 팀장 역할을 맡았으며, 수사 과정에서 장시호를 이용해 이재용 회장의 약점을 수집해 재판을 악용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김영철 검사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 부장검사로 재직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을 담당했습니다. 김영철 검사가 수사한 관련 사건은 <코바나콘텐츠 대기업 협찬 의혹>, <아크로비스타 전세권 설정 의혹>,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저가 매수 의혹> 으로, 모두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해당 녹취록 관련 김영철 검사의 입장은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영철검사(김스타) 장시호 녹취록 반박 인터뷰 내용

장시호 불륜 관계 '정유라는 알고 있었다'

 

장시호 의혹 김 검사 달라진 입장 '사적 연락 사실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