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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 리즈 시절 원조 하이틴 스타 임예진의 모든 것

by 별빛아침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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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은 여고생 배우로 데뷔한 원조 하이틴 스타로, 오늘날 아이유+이보영의 외모와 인기에 버금가는 국민 여동생이었습니다. 남학생들의 마음을 훔쳤던 임예진 리즈 시절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연예계 최고 동안, 임예진 나이

1970년대 리즈 시절의 임예진은 똘망한 눈에 백옥 같은 피부, 청순하고 여린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금 연예계와 비교해 보면, 아이유+이보영의 외모와 인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원조하이틴 스타 임예진

임예진은 1960년생으로 현재 나이 64세입니다. 1960년생 동갑 여배우로는 이미숙, 이휘향, 차화연, 정애리, 원미경, 최란이 있습니다. 최근 모습을 비교해 봐도 임예진이 제일 동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60년생 여배우들

고교생 시절 데뷔한 원조 하이틴 스타

임예진은 1970년대 인기의 척도였던 잡지, <여학생>의 표지 모델로 데뷔했습니다.당시 여학생 취향의 드라마가 한창 인기였는데, 방송국에서도 실제 여학생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수소문하다가 임예진을 발탁했고, 이후 여학생이 등장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특히 영화 <진짜 진짜 좋아해>를 시작으로 진짜 진짜 시리즈가 흥행하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청춘의 아이콘으로 부상했습니다. 당시 재학 중이던 무학여고 교복을 실제로 입고 출연하기도 했는데, 임예진의 청순한 얼굴과 단정한 교복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영화 '진짜진짜 잊지마'의 한 장면
임예진과 전영록
진짜진짜 시리즈에 출연한 임예진

화장품 모델 출연료가 집 한 채?

더욱 놀라운 건, 고교생 시절 임예진은 TV나 영화에 모두 노 메이크업으로 출연했습니다. 유독 백옥 같은 피부가 눈에 띄었던 임예진은 열아홉 살에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며 2년 동안 태평양화학의 전속 모델을 했는데, 당시 모델료로 집 한 채 가격에 해당하는 13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아이스크림 등 CF 모델을 통해 한 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배우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임예진 화장품 광고

전국 남학생들의 로망이 된 그녀

고교생 배우 임예진의 인기는 어마어마했습니다. 학교 앞은 물론 버스를 따라 내리는 남학생들 때문에 버스를 타지 못하고 한 시간이나 걸어서 통학해야했고, 남학생 무리는 물론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쉬는 시간에 사진 한 장 찍게 어디로 오라는 쪽지가 쇄도했을 정도입니다. 당시 임예진은 무학여고에 다녔는데, 학교 정문 앞에는 서로 모셔가려는 대세 감독들과 스타들도 줄을 섰을 정도였습니다.

비틀즈 존레논의 첫사랑이 임예진이었다고?

당시 비틀즈 존 레논이 TV에서 <푸른 교실>의 임예진을 보고 반해 찾아 헤매다가 실패해 결국 일본 여자와 결혼, 뒤늦게 임예진을 위한 노래를 만든 것이 발음이 비슷한 <Imagine(이매진)>이라는..... 황당한 유머가 마치 사실처럼 떠돌기도 했습니다. 임예진의 인기가 그만큼 국민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생긴 일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선데이서울 표지모델 임예

노출 연기로 돌아선 팬심

임예진은 대학생이 되자, 반라 노출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워낙 귀여운 여동생 이미지가 강했던 임예진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첫 성인영화 <땅콩 껍질 속의 연가>를 찍었는데, 상대역은 멜로영화의 레전드를 쓰고 있던 신성일이었습니다.

누드모델 역할을 맡은 임예진은 사진으로 반라 모습이 등장했는데, 당시 제작사에서는 이를 흥행 포인트로 삼아 영화를 홍보했습니다. 그러자 신성일과 이원세 감독에게 ‘어떻게 순수한 여고생 소녀와 그런 장면을 찍을 수 있냐 ‘며 팬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결국 남성팬들이 돌아서면서 이 영화는 흥행에도 실패했습니다.

'땅콩 껍질 속의 연가' 포스터

임예진은 21살 대학생때 유인촌의 아내 역할로 <알뜰가족>이란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시청자들이 ‘여고생을 신부로 앉히면 어떡하냐’면서 방송국으로 거세게 항의를 하는 바람에 드라마가 조기 종영된 일화도 있었습니다.

슬럼프 당시 윤여정의 충고는?

윤여정의 리즈 시절

아역 이미지가 강했던 임예진은 성인 배우로 도약하는 길이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슬럼프에 빠졌고, 그때 멘토 역할을 해준 사람이 배우 윤여정이었습니다. 당시 윤여정은 “네가 배우를 직업으로 선택했다면 사랑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을 베푸는 것도 중요해. 언제까지 사랑받는 주인공만 할래? 배우는 어떤 역할이든 해낼 수 있어야 배우야. 넌 아직 배가 덜 고파서 고민하는 거야. 헝그리 정신이 없는 거지.” 라며 따끔하게 충고했습니다.

윤여정의 이야기를 가슴 깊이 새겨들은 임예진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강남길과 호흡을 맞춘 ‘달수 시리즈’에서 서민 아내의 모습을 연기하면서 대중들에게 좋은 평가를 다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윤여정과 일화 이야기하는 임예진 (TV조선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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