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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시크릿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주영의 금쪽같은 장손 정몽구 장남

by 별빛아침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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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은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장손자이자, 아버지 정몽구 회장의 뒤를 잇는 현대자동차그룹 3세대 회장입니다. 그는 국내 재벌 3세대 CEO 중 가장 착실한 경영 수업을 받았으며, 가장 두드러진 경영 성과를 내고 있는 인물입니다. 아산 정주영을 제일 닮은 3세대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의선 회장의 어린 시절, 밥상머리 교육, 할아버지와의 관계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회장

[목차]

1. 장손에 대한 정주영 회장의 각별한 사랑

8남 3녀를 둔 정주영 회장은 손자들만 해도 스무 명이 넘습니다. 그중 장남 정몽구의 외아들이자 장손 정의선에 대한 정주영의 사랑은 각별했는데요. 다른 손자들에게는 매우 엄격했지만, 정의선에게는 그저 다정한 할아버지였습니다.

정의선은 어릴 때부터 청운동 자택에서 함께 지내면서 할아버지 정주영과 씨름을 하는 등 살을 맞대고 살았습니다. 생전에 사람들에게 ‘청운동 우리 집은 인왕산 산골 물 흐르는 소리와 산기슭을 훑으며 오르내리는 바람소리가 좋은 터’라고 자랑했던 정주영 회장이 장손을 청운동에서 지내게 한 것 또한 좋은 기를 많이 받게 하려는 배려였습니다.

현대가 남자들(정의선 앞줄 왼쪽, 정주영 앞줄 오른쪽)

정주영 회장은 청운동 자택을 장남 정몽구에게 물려주었고, 결국 지난 2019년 정의선 회장이 아버지로부터 자택과 토지를 증여받았습니다. 1962년 지어져 정주영 회장이 30년 넘게 살았던 이 주택의 면적은 지상 1층 169.95㎡(약 51평), 2층 147.54㎡(약 45평) 규모로 공시지가 약 33억 원입니다.

2. 현대가의 전통, 밥상머리 교육

정주영 회장은 매일 새벽 5시, 청운동 본가에서 식구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같이 아침을 먹으면서 자녀, 손자들에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 자신을 낮추면서 남을 높일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기본예절, 경영자로서의 자질에 대해 가르쳤는데요.

현대가의 손자 중 이 밥상머리 교육을 가장 먼저 받은 사람이 바로 정의선 회장입니다. 매일 새벽 5시라는 이른 시간 때문에 전날 과음을 하거나 외박을 한 손자들은 종종 지각을 했고, 할아버지의 솥뚜껑 같은 손맛을 보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정의선 회장은 한 번도 지각을 하지 않아 할아버지에게 더한 신뢰를 얻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결혼 후에도 청운동에 와서 할아버지와 함께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현대가 아침식사-출처 인터넷커뮤니티

2000년 정주영 회장의 타계 이후, 밥상머리 교육은 아들 정몽구 회장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매주 일요일 아침 자녀는 물론 사위들까지 불러 아침 식사를 하곤 합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서 부지런한 습관을 물려받은 정의선 회장은 매일 6시 30분 현대자동차그룹 사옥으로 출근해 주요 임원들로부터 보고를 받는 루틴을 한결 같이 지키고 있습니다.

정주영회장 장례식에서 장손 정의선의 모습

 

3. 당신이 오너 아들이라고?

‘차를 알기 전에 볼트와 너트부터 해워야 한다’는 것이 정주영 회장이 자녀들에게 강조한 경영 수업 철학입니다. 정의선 회장 역시 1994년 현대모비스(구 현대정공) 자재부 과장으로 입사해 부품 조달 등을 담당하는 업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멕시코 현지법인인 하이멕스를 연수하던 시절에는 본인이 자원해 컨테이너 공장에서 나사를 조이는 등 현장 근로자 일을 경험했습니다.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잘해 모두 그를 신입사원으로 알았고, 현지 멕시코인들은 끝까지 그가 오너의 아들인지 눈치채지 못한 일도 있었습니다. 정의선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를 오가며 영업 및 마케팅, 기획업무 등을 두루 익힌 다음, 15년 만인 2009년 부회장으로 승진,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정의선, 정몽구 부자

밥상머리 교육에 이어 착실한 경영 수업을 밟고 올라온 만큼 정의선회장은 겸손하고 소탈한 CEO로 유명한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의선에 대해 "겸손하고 남에 대한 배려심이 많으며 소탈한 성격"이라고 평가합니다. 영업 현장 직원들과 자주 술자리를 갖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부하 직원의 상가에서 밤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부회장 시절 지방사업장 개소식이나 야유회 등의 행사에 참석할 경우, 직원들과 즉석 막걸리 파티를 벌이고, 영화나 연극 티켓을 직원들에게 선물해 주기도 했습니다. 또 친화력이 좋아 외국 딜러와 술자리를 할 때도 손수 제조한 폭탄주를 돌리며 적극적으로 환대해 주고 마지막까지 배웅해 주는 등 비즈니스에서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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