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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시크릿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강철 체력 건강 비결

by 별빛아침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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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은 2001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하기까지 건강한 장수 생활을 누렸습니다. 타고난 단단한 체격과 평생 지킨 건강 습관으로 70대 이후에도 현장을 선두 지휘할 만큼 강철 체력을 유지했습니다. 체력왕, 정자왕 정주영 회장의 건강 비법을 모두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중공업 현장 찾은 정주영

[목차]

78세 정주영의 신체나이는 20대

1992년 대선에 출마했을 당시 정주영의 나이는 78세였습니다. 상대 진영에서 정 회장의 고령을 우려하자, 정주영은 자신의 건강 진단표를 공개했습니다.

78세 정주영 건강 진단표

당시 건강 진단표에는 혈압, 청력, 콜레스테롤 모두 정상 범위이며 간 수치를 나타내는 혈청 역시 정상 범위, 시력도 안경 안 쓰고 0.4, 0.2로 나타났습니다. 주치의는 “정대표 스스로 건강관리를 워낙 철저하게 하고 있어 주치의가 필요 없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다. 20~30대의 건강한 사람과 맞먹는 체력을 보유한 것 같다.”라고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매일 아침, 정주영이 지킨 정력 비법 

정주영은 8남 1녀를 낳은 정력왕이기도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정력 비법으로 꼽는 냉수마찰을 정주영은 평생해왔습니다. 매일 오전 4시에 기상해 신문과 뉴스를 챙겨보고. 오전 5시에 냉수마찰 샤워를 했습니다. 오전 6시 30분에는 온 가족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으며, 오전 7시에는 현대 사옥까지 매일 걸어서 출근했습니다. 오후 6시 퇴근해서 오후 10시에 취침하는 생활 습관을 평생 지켰습니다.

매일 아들들과 걸어서 출근한 정주영

천하장사 정주영의 씨름 실력

정주영은 맨손 체조와 조깅으로 평생 건강을 유지했으며, 격한 힘쓰기 운동도 즐겼습니다. 매년 여름 동해안 모래밭에서 신입사원들과 어울려 씨름을 했는데, 체격 크고 건장한 사원을 지목해서 씨름을 겨루기를 좋아했습니다. 66세에도 젊은 사원과 씨름을 하다가 갈비뼈가 부러지는 대형사고가 났을 정도입니다.

씨름왕 정주영
직원들과 씨름 후 단체사진

이후로는 테니스를 배워 아들과 며느리들과 함께 즐겼고, 노년에도 수영을 자주 했는데, 68세에 28m를 왕복하는 초인적인 폐활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테니스하는 정주영

8남 1녀 낳은 정주영이 매일 챙겨 먹은 음식

평소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고 돼지고기는 먹지 않았던 정주영은 황소가 힘이 좋은 비결이 매일 콩깍지를 먹기 때문이라며 순두부를 즐겨 먹었습니다. 아내 변중석은 수십 년간 강릉에서 바닷물을 길어와 매일 뜨끈한 순두부를 대접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는 평소 소박한 식사를 했지만, 변중석이 남편의 건강을 위해 준비하는 특별식이 있었는데, 바로 복어회입니다. 변중석은 설날 특별식으로 얇게 뜬 복어회와 미나리 한 접시를 대접하며 남편의 성인병 예방을 도왔습니다.

체력왕 정주영이 헬기 타고 먹으러 간 음식

정주영은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면 꼭 먹어야 직성이 풀렸는데, 서울에서 강릉까지 헬기를 타고 좋아하는 메밀국숫집을 찾아갔습니다. 장장 20년 간 최대 일주일에 3번까지도 갔을 정도이며, 강릉 메밀국숫집 사장님은 단골 정주영을 위해 즉석에서 면을 새로 뽑고 시원한 동치미를 함께 내놓았습니다.

정주영 단골 메밀국수집

검소한 정주영도 즐긴 럭셔리 차

평생을 검소한 회장님이었던 정주영은 특별히 좋아했던 차가 있었습니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도 즐겨 마셨다는 콤부차입니다. 1992년 정주영 회장이 러시아 코카서스 지방에서 가져온 약초를 홍차에 타 건강음료로 마신다는 소문이 주부들 사이에서 퍼져 한때 콤부차 열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실제 콤부차는 탈모와 새치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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