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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시크릿

조현아 땅콩 회항 이후 이혼 개명 근황까지 총정리

by 별빛아침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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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는 한진 그룹의 장녀로 태어나 화려한 다이아 수저의 삶을 살다가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완전히 추락한 인물입니다. 초등 동창이었던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가족들과도 절연한 이후 최근 근황까지 조현아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목차]

2010년대 최고의 갑질 땅콩 회항

2014년 12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뉴욕 케네디 공항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오는 대한항공기 일등석에 탑승했습니다.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승무원이 일등석에만 제공되는 고급 견과류 마카다미아를 ‘봉지째’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하자 조현아는 크게 분노했습니다.

'서비스 기본도 모르냐'면서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 모서리를 승무원 얼굴에 내리치며 상해까지 입힐 정도로 흥분한 조현아에게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은 무릎까지 끓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럼에도 화가 풀리지 않았던 조현아는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 라며 사무장을 기장실까지 몰아세웠고, 결국 비행기는 탑승 게이트로 회항해 사무장을 내리도록 지시했습니다.

당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250여 명의 승객들은 출발이 20분가량 연착되는 불편을 겪었지만 조현아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땅콩 회항’이란 타이틀로 삽시간에 톱뉴스가 되었고, 게이트를 떠난 항공기가 다시 게이트로 돌아오는 램프리턴에 대한 항공법 저촉 여부 등으로 국제적으로도 큰 논란이 됐습니다.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는 결국 구속되었고, 이듬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 형법상 강요죄 등이 유죄로 인정받아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항로 변경죄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초등 동창 로맨스는 결국 폭행 이혼으로

땅콩 회항 사건 4년 후, 조현아는 상습 폭행의 피의자가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소송을 건 상대는 바로 8년간 결혼생활을 함께 한 남편이었습니다.

조현아는 2010년 경기 초등학교 동창인 성형외과 전문의 박종주 원장과 결혼했습니다. 일찍부터 큰딸의 사윗감을 물색했으나 여자로서는 173cm의 조현아는 선자리가 마땅치 않아 부모의 애를 태우다 본인의 뜻에 따라 연애결혼을 허락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비교적 늦은 서른일곱의 나이에 결혼한 조현아는 남편이 개원한 강남의 유명 아이브 성형외과 소식을 전 직원에게 이메일로 홍보하는 ‘내조의 여왕’이었다는 구설수도 있었습니다. 2013년 쌍둥이 아들을 낳았는데, 당시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로 발령을 받아 임신한 채로 하와이로 출국했고, 같은 달 말 쌍둥이를 출산하자 원정 출산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해외 현지 근무 중 출산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악플이 계속되자, 일부 악플러들을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남편 박종주는 조현아가 결혼 생활 중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심지어 자녀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냈습니다. 조현아는 맞소송을 제기하며 오히려 남편의 알코올 중독으로 결혼 생활이 힘들어졌다며 맞섰습니다.

4년간의 공방 끝에 2022년 이혼이 확정되었고, 조현아는 남편에게 13억 원 상당의 재산 분할을 해주며 영영 이별했습니다. 쌍둥이 양육권은 엄마 조현아가 갖는 대신 월 양육비 240만 원을 챙겼습니다.

이부진처럼 화려한 오너를 꿈꿨지만...

삼성의 장녀 이부진이 ‘리틀 이건희’라면, 한진의 장녀 조현아는 한때 ‘리틀 조양호’로 불렸습니다.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조현아는 19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로 입사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2녀 1남 중, 가장 먼저 대한항공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은 것입니다. 2009년에는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로 승진해 호텔업계에서 오너가 여성이 대표이사에 오른 첫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이부진이 2011년 호텔신라 대표이사에 오른 것보다도 2년이나 앞섰습니다.

조현아의 취임 이후 한진그룹의 호텔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고, 대한항공 기내서비스 총괄책임을 맡기도 한 조현아는 대한항공 기내식 수준을 호텔급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한진 3세 중 ‘가장 카리스마 있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아버지 조양호 회장의 두터운 신망을 받기도 했습니다. 재계 14위의 대기업 한진 그룹을 물려받게 될 후계자로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습니다.

복귀 보름 만에 터진 '물컵 갑질 사건'

땅콩 회항 사건을 책임지고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등 모든 직책에서 물러날 뜻을 밝히고 겨우 3년 후, 조현아는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비난 여론이 들끓어도 꿈쩍하지 않을 기세였지만 복귀 보름 여 만에 다시 모든 직책을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 사건이 터진 것입니다. 조현민은 광고대행사와 회의 도중, 직원 2명에게 음료수를 뿌리고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언니에 그 동생'으로 싸잡아 다시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현아는 다시 복귀할 기회를 계속 엿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버지 조양호 회장이 세상을 떠나고 3남매 사이에 본격 후계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막냇동생 조현태가 엄마 이명희와 둘째 누나 조현민과 연합 작전에 성공하며, 조현아의 복귀는 물거품이 된 것은 물론 가족들에게서도 완전히 내쳐지고 말았습니다.

수년간 수입이 끊긴 데다 이혼으로 재산 분할까지 해준 조현아는 매년 내야 하는 100억 원대의 상속세 마련이 버거운 신세가 되었습니다. 결국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한진칼 주식 지분은 물론, 기존에 보유하던 지분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

'조승연'으로 개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2003년 조현아가 '조승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땅콩 회항 사건과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남편과의 이혼 등 자신이 세간에 알려진 것이 부담스러워 개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개명 후 가족들과 절연한 그녀는 아버지 조양호 회장의 추모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현재 어떤 공개적 행사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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