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창업주 신격호 회장에게는 세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특히 1970년대 후반, 미스 롯데 출신의 신인 배우 서미경이 뒤늦게 회장님의 숨겨진 여자가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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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을 오가며 세 번 결혼한 신격호
롯데그룹의 창업주 신격호 명예 회장은 1922년생이며, 2020년 향년 99세로 별세했습니다. 신격호는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왕성한 CEO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최고령 주식 부자 1위, 개인 자산 부분 국내 최고령 부자 1위, 대한민국 10대 재벌 중 최고령 재벌 총수의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신격호에게는 세 명의 여자가 있는데, 첫 번째 아내 노순화와 열여덟에 결혼했고, 이듬해 장녀 신영자 이사장이 배 속에 있을 때 아내를 혼자 두고 일본으로 떠나버렸습니다.
두 번째 결혼은 일본인 아내 시게미쓰 하츠코로, 연년생으로 신동주, 신동빈 형제를 낳았습니다. 또 말년에 미스 롯데 출신의 탤런트 서미경을 만나 62살에 늦둥이 딸 신유미를 낳은 것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신격호가 임신한 첫 번째 아내를 떠난 이유
신격호는 18살에 농업학교를 졸업하고 부유한 집안 출신의 노순화와 중매결혼을 합니다. 가장 노릇을 하기 위해 적성에 맞지는 않았지만 가축농장에 취직했고, 가축의 털을 깎고, 오물을 치우는 막노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야망이 컸던 신격호는 결혼 1년만에 “부자가 되기 전엔 돌아오지 않겠다!”며 아내에게 일방적인 선언을 한 뒤 일본으로 떠나버립니다. 심지어 아내가 첫째 아이를 임신 중이라는 사실도 외면한 채 가출을 해버린 것입니다.
결국 심신이 편치 못했던 아내는 29세의 젊은 나이에 폐병으로 요절했습니다. 뒤늦게 아내가 딸을 기르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격호 회장은 애틋한 마음을 평생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훗날 폐병 환자를 위해 마산의 한 병원에 대량의 폐병 치료약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신동주, 신동빈의 친모
일본에 롯데 그룹을 설립한 신격호 회장은 일본인 아내 하츠코와 재혼했습니다. 하츠코는 남편의 경영엔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온화하고 겸손한 성격으로 두 아들에게 철저한 가정교육을 시킨 내조의 여왕이었습니다.
심지어 전처 자식인 신영자와도 실제 모녀처럼 사이가 좋았습니다.
신격호 회장의 세번째 아내로 알려진 서미경은 호적에는 오르지 못한 사실혼 관계였으며, 평생 호적에 오른 본부인은 하츠코였습니다. 2015년 장남 신동주와 차남 신동빈이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롯데 왕자의 난으로 떠들썩했을 당시, 하츠코가 한국을 방문해 남편 신격호를 만났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아들들의 분쟁을 조율하려고 애쓰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 아내는 37세 연하의 미스롯데 서미경
서미경은 1977년 안양여고에 재학당시 미스롯데 선발대회에 출전, 1위로 선발되면서 롯데제과 전속 모델이 되었습니다. ‘껌은 롯데 껌’을 외치는 카피를 대히트 시 롯데껌 CF의 그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예명 '서승희'로 활동했습니다.
화려한 이목구비로 단숨에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던 서미경은 1980년대 초반 연예계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일본 유학설과 함께 강력한 스폰서가 있다는 소문만 무성했던 서미경은 시간이 흐른 후, 재벌가 회장의 숨겨둔 연인이 됐다는 근황으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았습니다.
신격호와 서미경의 나이차는 무려 37살로, 서미경은 신격호의 장녀인 신영자보다 17살 어리고, 장남 신동주보다도 5살이 어린 어머니가 된 셈입니다.
아들보다 서미경 모녀에게 더 많은 유산을 남긴 이유
서미경은 오랜 기간 은둔생활을 하며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실질적인 롯데가 안주인으로 신격호 회장을 내조했습니다. 그러다 2010년 사업가로 돌연 변신했는데, 롯데 백화점 내 11개 식당과 롯데 시네마 매점 독점권을 가진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연간 2백 억원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또한 롯데가 사모님의 부동산 스케일도 어마어마합니다. 서울 방배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이뤄진 롯데캐슬 벨베데레 빌라 6채, 반포동 서래마을 지상 5층 미성빌딩, 신사동에 위치한 1백50억 원 대 규모의 땅과 건물 등 2000억 원대에 가까운 부동산이 서미경 소유 자산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롯데캐슬 빌라 서미경과 신격호가 함께 거주한 집이기도 하며, 신사동의 땅과 건물 주인은 원래 신격호 회장이었다가 2007년 서미경, 신유미 모녀가 증여받은 것입니다.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이 법적 상속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유산을 미리 상속했으며, 지주회사 롯데홀딩스의 개인 지분도 모두 서미경 모녀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이는 아들 신동주, 신동빈보다도 많은 유산을 넘겨준 것으로 신격호 회장이 평생 가장 사랑한 사람이 바로 서미경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2020년 신격호 회장이 떠난 후 상속 유산만 1조 원대로 화제가 되었는데, 상속권이 있는 딸 신유미가 받은 상속 액수는 2천5백 원이나 됩니다.
2018년 롯데그룹이 검찰로부터 비자금 수사를 받을 당시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은 급하게 부동산 일부를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남 등 지방의 땅과 부동산, 현금, 주식 등 서미경의 국내 재산만 해도 수 천 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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