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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콘서트 나훈아, 세 번의 결혼과 이혼 과정 총정리

by 별빛아침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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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전 마지막 콘서트를 예고한 나훈아는 영원한 대한민국의 가왕입니다. 오래도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훈아는 평생 세 번의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나 세 번의 결혼 모두 파경에 이르고 말았는데 나훈아의 사랑과 이별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까지 모두 정리했으니 끝까지 읽어봐 주세요.

[목차]

“얼굴보다 마음이 예쁜 여자” 이숙희 - 첫 번째 결혼

천리길, 사랑은 눈물의 씨앗, 님 그리워가 크게 히트하며 가요계 정상에 올라섰던 나훈아는 돌연 은퇴선언과 함께 약혼녀를 공개했습니다. 상대는 배우 고은아의 사촌 동생으로 나훈아와 같은 부산 출신이며 3살 연하 이숙희였습니다.

1973년 나훈아 약혼을 다룬 기사

두 사람은 이미 3년간 비밀 동거를 했는데, 기자들 앞에서 아내를 ‘이모’라고 부르거나 가사 도우미로 위장해 철저히 관계를 위장했습니다. 수상하게 여긴 기자가 한 달간 대문 앞에서 잠복근무를 하자 한 달 동안 아내가 방 밖으로 나오지 않은 적도 있었습니다.

‘얼굴보다 마음이 예쁜 여자와 약혼했으며 곧 결혼하겠다’며 팬들을 패닉에 빠뜨린 나훈아는 몇 달 뒤 공군 자원입대 소식을 밝히면서 또 한 번 오빠부대를 울렸습니다.

나훈아와 첫 번째 아내 이숙희

이숙희는 오매불망 남편을 기다렸지만 제대 직전 두 사람은 갈라서고 말았습니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 수 없지만, 이숙희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정황이 있었습니다.

공군 방첩대로 ‘나훈아가 가수 조미미 양이 부적절한 관계이니 단속해 달라’는 내용의 투서가 들어왔는데, 바로 이숙희가 보낸 것이었습니다. 당시 풍기 단속을 위해 방첩대가 가수 조미미의 집을 덮쳤는데, 나훈아는 없었고 군화가 있긴 했더라는 썰이 있습니다.

가수 조미미는 ‘바다가 육지라면’을 부른 가수로 라이벌 남진의 첫사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조미미는 나훈아와 같은 오아시스레코드사 소속 동료였고, 두 사람은 히트곡 바꿔 부르기 앨범을 함께 발표하면서 친해졌습니다. 많은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나훈아와 조미미의 사이는 오해할 만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나훈아 조미미 히트곡바꿔부르기 앨범 표지

“나를 어른으로 만들어준 여자” 김지미 - 두 번째 결혼

1976년 나훈아는 전 국민 앞에서 약혼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상대는 놀랍게도 당대 최고 미모의 인기 배우 김지미였습니다. 대단히 파격적인 두 사람의 사랑 고백은 대한민국 전체를 떠들썩하게 할 만큼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나훈아 김지미 약혼발표 기자회견과 당시 두 사람 사진

또한 이 약혼발표는 세간의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됩니다. 바로 몇 년 전, 김지미는 당대 톱배우이자 최민수의 아버지 최무룡과 간통사건을 일으키며 초대형 스캔들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타의 반 자의 반, 결혼과 동시에 활동을 중단하게 된 나훈아와 김지미는 6년 동안 대전에서 살았습니다. 7살 연상의 김지미는 나훈아에게 철학, 서예, 동양화 등을 배울 것을 권유했고, 함께 사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훗날 나훈아는 “그 여인은 내 인생에서 참 필요했던 여인이 아니었나 싶다. 평탄대로의 인생에서 그 일이 있고부터 모든 것이 힘들게 됐다. 그런 걸 겪으면서 내가 어른이 된 거다. 그 여인이 나를 어른으로 만들어 준 셈이다.”라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나훈아 옷을 만져주는 김지미

비록 7살 연하의 남편이지만, 김지미는 나훈아를 철저히 어른 대접했습니다. 나훈아가 그림을 그리면 옆에 앉아 먹을 갈고 화선지를 깔아주며 심부름을 자처했고, 식성이 까다로운 나훈아를 위해 하루 세끼를 모두 만들어 대접했습니다. 또 나훈아 컴백쇼 분장실에서 나훈아가 시킨 설렁탕 시중을 들기도 했습니다. 훗날 김지미 또한 “그는 진정 남편으로 믿고 의지할 남자였다”라고 나훈아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6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 또한 기자회견을 자처해 대국민 앞에서 이별을 선언했는데, 나훈아는 ‘소문난 김에 헤어지겠다’, 김지미는 ‘나훈아의 장래를 위해 헤어지겠다’면서 연예계 쿨한 이별의 역사로 남아있습니다.

이후 나훈아는 자작곡 ‘울긴 왜 울어’를 발표하며 무대로 컴백했는데, 김지미와 이별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회자되기도 합니다.

나훈아 김지미 결별 기사

“이제 진짜 사랑을 하겠다” 정수경 - 세 번째 결혼

김지미와 이별 발표 1년 후, <나훈아 무명가수와 동거, 아들 낳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나훈아의 세 번째 부인이 된 정수경은 14살 연하로 당시 스물넷이었습니다. 그녀는 16세에 가수로 데뷔해 청순한 외모와 가창력으로 주목받던 신인 가수로, 나훈아에게 노래를 배우며 처음 만났습니다.

연애 시절, 나훈아는 아내를 위한 자작곡을 만들어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 노래가 ‘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싫지 않은 내 사랑아~’로 시작하는 나훈아의 ‘사랑’입니다.

나훈아와 정수경의 신혼 시절

대한민국에 출산 사실이 폭로된 나훈아는 결국 탄생 20일의 아들과 아내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당시 나훈아는 “이제 진짜 사랑을 하겠다”면서 정수경에 대한 마음을 당당히 표현했습니다. 두 사람은 1985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영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정수경은 법적으로 나훈아와 혼인신고를 한 첫 아내이기도 합니다.

나훈아의 33년 결혼생활이 끝난 이유

2011년 아내 정수경이 극비리에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습니다. 더구나 정수경은 “나훈아가 혼인 기간 중 불륜관계를 유지하는 등의 행위를 저지르고 연락을 끊었다. 부양비와 생활비도 주지 않았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며 폭탄 발표를 했습니다.

특히 2006년 이후 나훈아가 가족들과 일체 연락을 끊고 잠적했고, 가족들은 나훈아의 연락처도 모르는 상태라고 알려져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1993년 두 아이가 미국 유학을 떠나면서 정수경이 동반, 나훈아는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며 한국과 미국을 자주 왕래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보스턴으로 거처를 옮긴 후, 2006년 나훈아는 ‘한동안 여행을 떠나 쉬고 싶다’라고 말한 뒤 더는 연락이 없었고, 휴대전화를 비롯해 모든 연락처를 끊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대법원까지 진행되었고, 5년여의 법정 공방 끝에 영영 이별을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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