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한국 양궁의 대기록에는 '큰 형님'이라고 불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목차]
40년간 400억 원 후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양궁협회를 후원한 기간은 무려 40년입니다.
1985년, 정의선의 아버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2005년 정의선 회장이 이어 받아 협회를 이끌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파리올림픽 개막 전부터 직접 준비 과정을 챙겼는데, 현지에 도착한 정 회장은 선수단 동선에 맞춰 경기장과 식당, 화장실 간 이동 시간을 살폈습니다. 직접 걸어보며 걸음수나 소요 시간 등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대한양궁협회는 국가대표팀의 휴식·훈련을 위해 경기장에서 약 10㎞ 떨어진 곳에 스포츠 클럽을 통째로 빌려 전용 훈련장을 만들 수 있었고 경기장과 약 300m 거리엔 선수단 휴게 공간도 별도로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아끼지 않는 훈련 지원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 능력을 총동원해 양궁 장비를 개발하는 등 기술 지원을 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 양궁 국가대표 6명의 훈련 파트너로 슈팅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실시간 제어 소프트웨어와 풍향 및 온습도 센서가 탑재된 슈팅 로봇은 외부 환경 변수를 측정한 후 조준점을 보정해 평균 9.65점 이상의 높은 명중률을 자랑합니다.
이 외에도 뜨거운 햇살 아래 경기를 펼쳐야 하는 선수들을 위해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원단을 개발해 경기용 모자도 제작했습니다. 이 복사냉각 모자는 표면 온도가 일반 모자보다 최대 5도가량 낮습니다. 또한 3D 스캐너와 프린팅 기술로 만든 선수 맞춤형 그립,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고정밀 슈팅머신 등을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올림픽 때부터 선수들에게 지원 중입니다.
게다가 슈팅 시 활을 비롯한 여러 장비의 움직임을 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미세한 떨림을 포착, 장비 성능을 점검하는 AI 기반 영상 모션 증폭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
현대가 장손의 책임감 그 이상
정의선 회장은 원래 사람을 잘 챙기기로 유명합니다. 이 스토리는 아버지 정몽구 명예회장, 할아버지 정주영 회장을 잇는 현대가 장손이라는 책임감부터 시작됩니다.
▶인간 정의선 이야기는 다음 링크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재벌가 시크릿'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세계 정유경 회장 승진, 딸 문서윤 독자 브랜드 론칭 (1) | 2024.11.05 |
---|---|
리디아고 현대가 며느리 남편 시어머니 시댁 클라쓰... 총정리 (0) | 2024.08.12 |
김범수 구속, 최대 위기 직면한 카카오 어떻게 될까 (0) | 2024.07.24 |
카카오 김범수 구속, 무너진 청년 재벌(?) 김범수 스토리 총정리 (0) | 2024.07.24 |
박서원 조수애 이혼 전부인 재혼 아들 공개 (0) | 2024.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