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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시크릿

김옥숙(노태우 부인) 영부인 시절 조용한 내조의 두 얼굴

by 별빛아침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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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숙은 노소영의 어머니이자, SK 최태원의 (전) 장모입니다. 무엇보다 노태우 대통령 시절 영부인으로 제13대 퍼스트레이디였습니다. 조용한 내조의 전형을 보여준 영부인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실제로는 베갯머리 송사 위력이 이순자 이상이었다는 평이 있습니다.

[목차]

역대 영부인 미모 TOP 김옥숙

청와대 시절 노태우, 김옥숙 가족 (*모두 큰 키가 돋보인다)

김옥숙은 어렸을 때부터 늘씬한 키에 달걀형 얼굴의 미모를 타고났습니다. 165cm 정도의 큰 키에 다소곳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로, 대구의 한 미장원으로부터 미스코리아 선발전에 출전하라는 권유를 받기도 했는데, 거절했습니다.

영부인 시절 김옥숙

영부인 한복을 디자인 했던 이영희 씨의 말에 따르면 "내 옷을 가장 잘 소화한 모델은 김옥숙 여사" 평했을 정도로, 적당한 키에 목이 길고 어깨선이 아름다워 한복을 잘 소화했습니다. 또 직접 옷감과 바느질, 디자인을 고를 정도로 옷에 관심도 많았습니다.

취임식 당시 김옥숙
한복 소화를 잘했던 김옥숙여사

그림자 내조의 이유는 이순자

김옥숙은 전형적인 그림자 내조형 영부인이었습니다. 전임 영부인 이순자 여사가 ‘연희동 빨간 바지’라고 불리며 국민적 거부감이 컸던 것을 토대로 영부인 관리를 담당하는 제2부속실에서는 대통령 부인 감추기 작전을 펼쳤습니다. 영부인의 활동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임무였을 정도였습니다.

당선 당시 노태우 김옥숙

그래서 재임 중 인터뷰를 한 번도 하지 않았을 정도로 베일에 가려졌지만, 실제로 김옥숙은 매일 일기를 써왔습니다. (아마 그 일기장을 토대로 ‘선경 300억’ 메모가 나왔을 듯합니다.)

영부인시절 영아보호시절 방문중

김옥숙은 선거유세 때도 언론이나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선거기간 중 단 한 번도 공식인터뷰 안 했습니다. 선거 이미지 전략이 ‘이순자와 반대로 하는 것’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까 봐 옷도 상표 뜯어서 입을 정도로 조심했습니다.

물태우를 만든 김옥숙의 파워

대외적으로는 조용했지만, 뒤에서 노대통령을 하도 잡아서 노태우=물태우라는 별명을 만든 것도 김옥숙이었습니다. 6 공화국에서 실제 김옥숙은 영향력 행사면에서 어느 영부인 못지않은 파워를 구사했습니다.

퇴임 후 김옥숙 노태우

오빠 김복동과 여동생 남편 금진호를 14대 국회의원으로 만들었고, 외사촌동생 박철언 전 정무장관을 청와대 안방으로 불러 수시로 정국 운영 방향을 논의하곤 했습니다. 오죽하면 민원이 있으면 김옥숙을 통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였습니다.

김옥숙의 외사촌동생 박철언

6공 후계구도에도 적극 참여했는데, 초기에는 반 김영삼 편이었으나, 나중에는 선거 후에 안전을 보장받으려면 YS를 지원해야 한다며 주변에 YS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득하는 등 정치 전반에 걸쳐 역할을 했습니다.

김옥숙의 최근 근황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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