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첫 대선 출마 당시, 아버지의 출마를 반대했습니다. 또한 아버지가 유명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서 심한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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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녀 문다혜, 아버지 출마 반대
2012년 문재인은 민주통합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가장이자 남편, 아버지로서의 자신을 소개하는 '스피치 콘서트'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부인 김정숙과 아들 문준용도 무대에 올랐지만, 딸 문다혜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이 행사를 기획한 탁현민은 직접 문다혜에게 전화를 걸어 참석을 부탁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당시 문다혜는 "아버지의 결정이고 아버지가 하는 일인데 왜 제가 거기 나가야 하죠? 아버지 출마도 개인적으로 반대고 저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은 더더욱 싫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가 절대 자신을 위해 자서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건 아버지의 일이고 아버지는 단 한 번도 가족에게 무엇인가를 강요하거나 따르라고 한 적이 없다."
노무현 가족들처럼 되기 싫다던 문다혜
문다혜의 콘서트 참석을 거듭 부탁하던 탁현민은 문다혜의 입에서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오자 더이상의 설득을 포기했습니다.
"노무현 아저씨 가족들 보셨잖아요? 전 그게 너무 눈물나고 슬프고 무섭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결정이 싫지만 이해하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와 제 아이 그리고 우리 식구들이 그렇게 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문재인 "저희 딸 찾지 마세요."
2012년 6월 17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으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은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출마 선언을 할 대, 제 딸은 단상에 오르지 않았지만 군중 속에서 지켜본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여기에도 어딘가 보이지 않는 곳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찾지 마시고 사생활 보호를 해주시라." 라며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5년 뒤, 공식 석상에 처음 오른 문다혜
2017년 대선 당시, 아버지의 마지막 유세 현장에서 문다혜는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광화문 광장 무대에 오른 문다혜는 지난 5년 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5년 전 대선이 끝난 직후 저는 후회했습니다. 문재인을 단지 아버지로만 생각한 제 모습이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대통령 후보가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버지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아빠바라기 문빠 1호 아버지 딸 다혜입니다. 아버지께서 정치를 하시나고 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참여정부 시절 치아 10개 빠질 정도로 고생하시면서도 국민들께 싫은 소리 들어서 어린 마음에 너무 속상했어요."
"전업맘도 워킹맘도 아이를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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