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대기업 오너들이 작년 한 해 동안 받은 연봉이 최근 각 기업 사업보고서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정의선, 이부진, 이재용, 정유경 등의 2023년 연봉을 알아봅니다.
연봉킹! 현대자동차 그룹 정의선 회장
정의선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입니다. 2020년 아버지 정몽구 명예회장에게 기업을 물려받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2023년 정의선 회장의 연봉은 약 122억 원으로 전년보다 15억 7500만 원가량 증가했습니다. 현대차 급여 40억 원, 상여 및 기타 소득 42억 원 을 수령했고, 등기임원을 맡은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25억 원, 상여 15억 원을 받은 총금액입니다. 기업 총수 중 최고 연봉킹은 바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입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은 1970년생, 올해 나이 55세로 정의선 회장과 동갑입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녀로 2010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이부진의 2023년 급여는 23억 1300만 원입니다. 급여 13억 원, 상여 9억 원, 근로소득 400만 원 등을 포함한 것으로 전년도보다 34%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정유경은 1972년생 올해나이 52세입니다. 어머니 이명희 총괄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오빠 정용진은 이마트, 동생 정유경은 신세계 백화점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신세계 인사에서 오빠가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한데 반해 정유경은 인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유경의 2023년 연봉은 36억 8600만 원입니다. 급여 19억 7500만 원, 상여 17억 원을 포함한 급여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실천 중입니다. 하지만 2023년 상장자 배당금으로만 3천 억 원을 받았는데, 이는 정의선 회장의 배당금 2배 가까이에 달하는 금액으로 연봉을 뛰어넘는 재산을 불렸습니다. 재벌닷컴에서 발표혀나 10대 그룹 총수 배당금은 이재용, 정의선, 최태원, 구광모, 신동빈 순으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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